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53

5월의 창덕궁 후원 창덕궁을 보고 후원으로 향했습니다. 계속 비원 비원 그랬는데 후원이 맞답니다. 비원은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쓰던 말이라고 그러더군요...후원은 예약제라고 하지만 그냥 현장에서 개방시간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보듯이 시간 맞춰 정원 맞춰 관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이날은 책읽기 행사가 있어서 후원의 정자에 들어가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더군요... 주합루 입구인 어수문입니다. 물고기는 물을 떠나서는 살수 없듯이 왕은 백성을 떠나 살수 없다는 뜻의 현판이라는군요. 현정권의 정치인들이 이런 뜻을 잘 새겼으면 좋겠죠....국민들과 담을 쌓는 현정권을 잠시 생각하면서 포스팅중입니다....주합루는 규장각이 있는 건물입니다. 현재 규장각은 서울대에 있죠... 후원관람은 안내요원의 설명을 .. 2011. 5. 31.
단양팔경_사인암 사인암의 늦은 시간.... 2011. 5. 31.
5월의 창덕궁 지난주에 경복궁 가려다가 북촌한옥마을로 빠지는 바람에 못가는 바람에 이번주는 궁으로 나들이를.....경복궁으로 갈까 하다가 창덕궁 후원이 보고싶다는 말에 창덕궁으로 출발.... 기억으로는 종묘로 들어가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육교를 지나 들어가면 종묘와 창경궁과 창덕궁을 모두 다 볼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보니 2010. 5월부터 육교를 폐쇠했다고 안내문이 있더군요...그래서 그냥 종묘로 들어가서 갈까 하다가 그냥 옆길로 돌아갔습니다.길도 머 나쁘지 않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일요일이라 조용하게 산책하듯이 걷기 좋았습니다.나름 팁이라면, 서울 시내를 주말에 돌아다니는 출사나 답사라면 토요일보다는 일요일이 사람도 많이 줄고 조용하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경복궁의 광화문격인 창덕궁의 대문 돈화문입니다... 2011. 5. 31.
북촌한옥마을_귀가길에 피맛골 주말에 시간을 내어 경복궁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나선길이 경복궁사거리 가기전 안국동사거리에서 사람들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따라 들어가는 바람에 자연스레 한옥마을로....ㅋㅋㅋ한참을 걸어 낯설고도 친근한(??) 마을 구경을 할수 있었습니다.안국동 사거리로 올라오면 덕성여고를 지나 정독도서관을 지나 자연스럽게 한옥마을로 들어설 수가 있습니다.거기서 더 돌아 나오면 삼청공원 입구를 지나 음식점 즐비한 삼청길이 나오고 청와대길로도 갈수 있습니다. 한옥마을 길을 가며 바라본 북악산.... 경복궁... 저기 갈라고 그런건데... 아오... 먹쉬돈나?? 떡뽁이 유명한 집인가보더군요... 줄이 머... 한참을 기다려도 못먹을듯 싶어서 그냥 발길 돌려 나왔습니다. 자랑스런 "코리아" 대중탕인줄 알았는데.... 단식원인가??.. 2011. 5. 27.
노무현대통령님 추모 전시회_인사동 간만에 정말 간만에 카메라를 들고 종로에 갔다가 발길 닿는대로 간곳이 인사동이었는데인사동에 노무현 대통령님 추모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들어갔던 곳이었습니다.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그와 가졌던 추억을 하나씩 하나씩 모은듯 싶었습니다.낙서판이 있어서 분필로 몇분이 낙서중이었습니다.여기저기 사진찍으시는 분도 있고...그의 정치인생의 일부 굵직 굵직한 사건들과 삶의 일부그분이 생전에 연설하셨던 모습과 퇴임후의 모습도 볼수 있구요...봉하에서 타던 전동자전거도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인사동 거리 입구에 현수막이 눈에 잘 띄어서 쉽지 않게 전시중이라는 사실을 알수도 있구요...사람이 많아 붐비는 인사동거리만큼 전시장도 사람이 많아 줄서서 관람하고 갑니다. 시청각실 같은데서는 추모영상을 틀어주기도 하.. 2011. 5. 24.
국밥집 벽지_여의도 훗날저이가누구냐고 물으면오다가다 만난 사람이라고또한번저이가누구냐고 물으면그저그렇게 알았던 사람이라고훗날저이가 누구냐고 물으면그냥 한번 기다려본 사람이라고또한번 저이가누구냐고물으면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라고......국밥집 벽지가 눈에 들어와 뇌리속에 가득하게 했던 시....처음 봤을때 가슴속에 가득한 무언가가 눈으로 살짝 흐를뻔 했었다..........훗날 그대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라고말하고 싶지 않았었으니까.........Als... 2011. 5. 21.
국밥집 벽지_여의도 처음 저이를 보았을때 그곳에 서있었습니다두번째 보았을때 저이는 그곳에 서있었습니다세번째 보았을때에도 저이는 그곳에 서있었습니다저이는 내가 보고싶을때 항상 그곳에 있습니다......그렇게 하고 싶지만....그게 잘 안될때가 있는법...어리석은 하루가 알고있는 삶의 작은 한부분.... 2011. 5. 21.
국밥집 벽지_여의도 임이 오시던날밤문닫고 죽죽 울었습니다기다리다 지쳤음이오니까늦으셨다 노여움이오이까......여의도에 있는 어느 순대국집에 있는 벽지...처음 봤을때 글귀가 맘에 들어서외우려고 했는데 밥먹고 회사들어오면 다시 까먹고 그래서 결국한참 지난후에 다시가서 밥먹다 말고 사진찍고 글쓰고......... 2011. 5. 21.
NELL / Healing Process 꽤나 조그마한 어쩜 한심할 정도로 볼 품 없는 그저 그런 누추한 하지만 너의 따뜻함이 나를 스치던 네 평 남짓한 공간에서 조용한 웃음과 시선, 슬픔을 건네주며 당신은 내게 물었죠 "지금 무슨 생각해"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해 현실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너무 완벽해 그래서 제발 내일 따윈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하고 역시 만나질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그런 생각해 너의 손끝에 닿은 나의 초라한 불안함들은 온통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난 춤을 추죠 너의 눈 속에서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해 현실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너무 완벽해 그래서 제발 내일 따윈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하고 역시 만나질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그런 생각해 well, do you.. 2010. 4. 1.
2009. 11. 2. 삼성동 낮게 앉은 스카이라인과 넓은 하늘, 주저 앉은 하루에 올려다본 하늘...2009. 11. 2. 삼성동.이제 연말의 시작인듯 싶다... 2009. 11. 5.
비오는 퇴근길 꽤나 지친 하루였는가보다... 기둥에 기대어 선 남자는 한참을 가서 내렸다...땀냄새에 비냄새에 올들어 처음 켜는 에어컨 냄새에...지친하루의 마감은 기둥의 힘조차 빌리지 않고선 너무나도 힘들다...저 남자는 내일이 오늘과 다를거란 기대를 하고 버티는 것일까?...2009_5_11_비오는 퇴근길매일이 다르지만....매일이 다르지 않다.... 2009. 5. 12.
비오는 퇴근길 걸어간다.비오는 하루는 우울하다.단지 걷는것 뿐인데도 비는 마치 슬픈 배경처럼...우울하기만 하다...2009_5_11_ 비오는 퇴근길...우울하지않다... .........다만,복잡할 뿐... 200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