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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국밥집 벽지_여의도

by haru2517 2011. 5. 21.

훗날

저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오다가다 만난 사람이라고

또한번

저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그저그렇게 알았던 사람이라고

훗날

저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그냥 한번 기다려본 사람이라고

또한번

저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

...

국밥집 벽지가 눈에 들어와 뇌리속에 가득하게 했던 시....

처음 봤을때 가슴속에 가득한 무언가가 눈으로 살짝 흐를뻔 했었다....

...

...

훗날 그대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었으니까...

...

...

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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