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ec_u_late_about...7

낯선 느낌... 시험삼아 한개 써보니, 이것도 너무 낯설다.예전엔 사진찍고 포스팅하고 이런거 아무일도 아니었는데, 이런식으로 늙어가는건가 싶기도 하고... 공부도 해야 하는데 귀찮아지는건 둘째치고, 다시 떠나고 싶어지는 이 욕구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어제 만난 친구 말대로 역마살이라도 낀것일까?...그나저나 인도여행 포스팅은 끝까지 할 수 있을까도 궁금하다. 2013. 8. 11.
인도여행과 건축사, 그리고 의지 2013. 04. 19.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면서 정말이지 다시는 설계사무소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는 결심을 다시 했다. 매번 하는 생각이지만 역시 매번 지켜지지 않는 약속이다. 건축사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사를 따지 않으면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 이 업계를 기웃거릴것만 같다. 건축사를 따고서도 분명 많은 배울것들이 있겠지만, 나에게 건축사는 이제 마침표가 되어가는듯 싶다. 인도여행을 가보고 싶어졌다. 깨달음, 해탈, 경험... 이런것과 상관없이, 그냥 놀고 싶은것뿐이다. 사진찍고 돌아다니고 자고싶으면 자고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돌아오는 날짜도 원래 기약없이 가고 싶었지만, 매달 봐야하는 개인사정으로 (그것도 한달만 건너뛰는것으로) 두달정도 생각하고 있다. 유럽을 가고 싶었지만, 돈.. 2013. 4. 22.
김기덕 감독과, 이상우 감독 약 반년쯤 전에 영화를 한창 보던 한가했던 그 때즈음에 '엄마는 창녀다'라는 영화를 알게 되었고 이런저런 경로로 손에 들어왔지만 보지는 않았었다. 이유는 제목에서 오는 파격적인 '무리함'을 작가(감독)이 소화해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고, 만약 그것을 소화해내지 못한다면, 제목만 파격이고 내용은 추잡하고, 영화가 끝난후에 이건 괜히 시간낭비를 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제목그대로 엄마는 창녀일것이고, 그러면 자식과는 상식으로는 이해가지 않을 모자관계(사실 근친도 생각했지만 그건아니었다)가 설정이 될것이고, 그것이 제목으로 드러난다면 분명 자식의 내면이, (창녀로서의 또는 순수하게)엄마로서의 속내가 무엇일까 보여져야 하는것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 시놉시스를 보고 관.. 2013. 4. 21.
2013. 04. 05 AM08.:14 그러고보니 오늘 식목일... 가끔은 휴식하듯 하는 공부도 나쁘지 않다... 무슨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공부가 해보고 싶어졌다.... 2013. 4. 5.
2013.04.05.금 AM 01:00여전히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다.하지만 알고 있다. 한문장만 써진다면 술술 써내려간다는것을 말이다...굳이 오늘 꼭 써야 하는것도 아니다.그리고 오늘은 이제 시작되었을뿐이다. 2013. 4. 5.
글쓰기가 쉽지 않다. 무엇이든 써보고 싶은 생각에 이공간도 다시 찾아왔지만, 스킨조정하고 막상 글쓰기를 클릭하니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버리고 만다.무슨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차분히 생각해보지만, 결국 아무글도 못쓰겠지 오늘은...펜이 있고 노트가 있다면, 내일은 어떻게든 한페이지를 채우고 말리라....사진이라도 있으면 그 한컷의 느낌이라도 쓸터인데...이건 정말 백지장 그 자체로다. ㅋㅋㅋㅋ내일은 뭔가 다른 글이 올라오길 바란다. 2013. 4. 5.
자유.... '어떠한 사상도, 타자의 시선도, 사회의 요구도, 관습도, 전통도, 아무것도 없는 전무한 상태에서의 나의 그 순수하리만큼 여지가 없는 욕망과 그 욕구가 내삶에 드러나길 바란다. 그것만이 내가 나로서 살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책을 통해 이렇게 알아가는것, 이게 독서의 즐거움이다. 나의 '자유'는 나의 욕망과 욕구를 실현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어떠한것에도 간섭받지 않는 나만의 무언가를 욕망하는데서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학과를 선택하던 그 시절 나에게 선택을 강요했던 것들은 아무것도 없었고, 그상황에서 선택했던 '건축가'로서의 꿈은 너무나도 순수하리만큼 소박했다. 내집을 짓고, 그걸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내게 설계를 맡기고, 그렇게 성장하는... 그러나 그 이후의 과.. 201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