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저런거야... 줄줄이 앞선 사람을 따라가면서... 옆에사람이 조금이라도 빠르게 속도 내면 나도 지지않고 맞춰서 달려가고... 해가 저물면 순서대로 후미등과 전조등을 켜고... 앞차가 서면 나도 따라 서고... 누군가 틈을 보여주면 새치기도 하고... 미안하면 살짝 윙크해주기도 하고... 이길이 아니다 싶으면 금을 넘어서 다를 줄을 서보기도 하고... 그렇게 그렇게 목적지에 가까워지는거야... 그래서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면 잘 잘 도착한것 만으로 위안을 삼으며 편히 쉴수 있는 포상이 주어지도해... 그리고 어떤이들은 얼마만에 도착했다는 기록으로 자기자신을 과시할수 있는 포상이 주어지기도 하더라... 근데 어쩔때는 목적지에 다다르기도 전에 다른곳으로 목적지를 바꾸기도 해.... 그래서 왔던길을 돌아가기도 하고 우회하기도하고... 어쩔때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로 진입해버리기도해... 아무것도 모르는 길을 가게되거나, 왔던길을 다시가게 되거나, 혹은 조금더 먼길로 우회를 하게되거나... 그런일이 일어나면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 그리고 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길을 돌린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아까의 목적지로 돌아가는 경우도 생기기도해... 그럴땐 조심해야 해.... 계속 돌고 돌고 돌다가 기름이 떨어질 경우도 생기기도 하고... 더 난처한건 그런게 길을 돌리고 돌리다 보면 돌아 왔다는 늦은감 때문에 서두르다가 사고가 생기기도 한다는거야... 사고가 나서 어디도 가지 못하고 그냥... 그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릴수도 있기도하구.... 그럼 안되잖아... 그치?? ... ...그니깐 내말은 일상의 도로에 들어서는 순간에 자신에게 목적지를 분명히 말해줘야 한다는거지... 스스로에게 말이야... 무슨말인지 어려운 이야기 아니니깐 알수 있지?? ... ...응... ... ... 그럼 물어볼게... 너는... 음... 지금 가야할 목적지가 어디인지 나에게 말해줄수 있어?... 넌... 지금 어디로 가고있는 중이니?.... ... ... ... 나?... 음.... 난..... 난... 말이야... 난... 있잖아... 난... 잘 모르겠어.... ... 정말로... ... ... 난... 바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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