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자신의 사진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겠지만
스스로의 모습이 참으로 많은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앨범이라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하고 즐거울수 있으며 어떤의미에서는 반성하게도 만들어주는것 같다.
나름대로의 블로그 사진을 가끔 뒤돌아보면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고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언제 어디를 갔었고 어느때에 누구와 같이 있었으며 어느시기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떠올릴수가 있다 .
그럴때면 지나간 시간은 흘러버린 세월이 되어버리는게 아니라 머리속에 간직하는 추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올 연초에 싸이 미니홈피를 탈퇴하면서 삭제한것이 후회가 된다.
홧김에 울컥해서 지워버리긴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는건 후회일뿐이다.
그또한 나의 한 모습이었을텐데 그것을 다시 찾을수가 없다는것... 단지 그이유만인데도 후회가 된다...
지금의 내모습은 어떤모습일까??
저 사진의 모습은 어떤모습일까?
누군가에게 비춰지는 모습과 나에게 비춰지는 모습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생각을 한다.
어쨌든 참으로 많은 모습이 있고 또한 그러한 모습들이 지금의 나라는 존재를 만든것같기도 하다.
궁금한건...지금의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 하는 의문과
지금까지의 나에 지금의 내가 더해져서 만들어 지는 내일의 나는 어떤모습일까 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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